해장국으로 기가막힌 황태미역국 대령이요~
술에 취한 남동생을위해 누나가 직접
해장국을 끓이는 집은 저희집밖에 없는거 같아요;
요즘 동생이 왜 이렇게 술을 먹고댕기는지 모르겠어요
엄마가 아실까봐 제가 비밀로해주긴하는데
앞으론 줄인다고했으니 지켜봐야겠죠?
아침에 너덜너덜 반죽은사람처럼 일어나서
화장실로 고고해 우웨에에에엑...으악+_+
속을 쫌 풀어줘야 될꺼같아서 후다닥 끓일 수 있는걸로 만들다보니
황태미역국이 되었네요
황태를 충분히불려서 들기름에 달달볶아주는게 제일 중요한 키포인트같아요~
황태미역국은 정말 간단하고 시원한국물덕분에 속도 잘 풀리고
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해장국에도 좋지만
평소 아침국에도 참 좋은거 같아요~
황태를볶아주고 불린미역도 함께 볶아주고나서
쌀을 씻은 쌀뜬물을 넣어주세요~
팔팔 그리고 미역과 황태에서의 맛이 우러나와야되서
오래 끓여야되니 쫄아 없어질 양의 물까지
생각해서 물은 많이 넣어주시는게 좋아요~
충분히 끓여준 뒤에 소금살짝
그리고 국간장을 넣어주면 정말 맛있답니다^^
국물이 뽀얀게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아요? 동생아~
나와랏!!! 한그릇 떠놓고 불러봅니다~
근데 바로 일어나 나와서 먹을 놈이 아니죠!!
동생이 누나마음을 알아야될텐데 동생뿐아니라
남자들은 여자의 마음을 알기에는평생 살면서 시간이 부족한거 같아요 ㅋ
'♡ 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좋은 이웃 만나서 너무 감사해요 (0) | 2016.06.03 |
---|---|
글램핑 카라반 여행^^ (0) | 2016.05.27 |
내가 해먹은 반찬들~ 은근~ 자랑질 ㅎㅎ (0) | 2016.05.20 |
여자친구랑 강촌에서 레일바이크 탐 (0) | 2016.05.18 |
우연히 발견한 인공폭포 데이트코스로 딱! (0) | 2016.05.16 |